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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 펜션을 선호하는데

이번에 묵은 하프문베이가 딱 저와 같은 분들한테는 최고일 것 같아요.

주변에 붙어있는 타 펜션이 없어서 프라이빗하게 온전히 앞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현재 프라이빗 비치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연결 공사중인거 같습니다.

여름에 가족이나 연인과 온다면 정말 최고의 휴가가 되겠죠?

신축의 메리트는 말할필요도 없으며, 로비 라운지 카페부터 보여지는 통창의 오션뷰는 체크인때부터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자부심을 가지게 해줄겁니다.

방에 들어서면 넓은 개방감과 탁트인 통창 오션뷰에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을것이며, 통창 앞에 마련 된 욕조에 몸을 담그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걸 체험하게 됩니다.

5성급호텔과 동일한 침구로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으며, 일출을 눈앞에서 감상합니다. 눈이 좀 부시다 싶으면, 자동 커튼으로 편하게 커튼을 칠 수도 있죠.

어두워진 밤에는 75인치 티비와 가족과 연인과 프라이빗 영화관으로 변신할 수도 있으며, 대게의 시그니쳐 지역인 강구항이 차로 5분거리로 대게를 포장 또는 직접 가서 즐기고 오셔서 혹시 옷에 베여있을 냄새는 삼성 에어드레서로 날려버리면 됩니다.

여름에는 프라이빗한 바다를 감상하며 바베큐를 즐기면 더 좋을 듯 한데 미리 고기 및 재료들을 넉넉하게 사와도 비스포크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을것 같네요.

와인잔, 소주잔도 구비되어있고, 식기 및 커트러리 등도 고급스럽습니다. 당연히 밥솥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어서 밥을 해드셔도 되고 햇반을 돌려먹기도 좋습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든 부분은 오브제 정수기가 설치되어있어서 굳이 외부에서 물을 패트병으로 사오지 않아도 되는 점이였습니다. 제가 물을 많이 마셔서...

그리고 화장실은 세면대는 외부에 나와있는데, 여기서 제일 디자인적으로 감각적인 부분은 하프문베이 이름에 맞춰 거울을 하프문 모양으로 하고 간접등을 넣어서 저녁에 보시면 아 이게 바로 하프문 베이구나 하실 겁니다.

쇼파도 최근 유행하는 트렌디한 넓은쇼파에, 식탁 위로 후드등도 달려있어 냄새나는 음식을 드실 때 작동하면 방안에 냄새를 금방 없애면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겠죠

변기는 아메리칸스탠다드의 자동변기가 설치되어있어서, 커버가 자동으로 열리고 음악도 재생됩니다. 중지는 바로 옆에 리모콘에서 누르시면 되구요. 샤워뷰스도 마련되어있으니, 욕조 사용 대신 샤워부스를 이용해도 좋겠죠. 드라이기는 다이슨에 어메니티도 고급호텔에 들어가는 프랑스 브랜드 nuxe로 구비되어있네요. wow!

모든게 만족스러운 하프문베이였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사진을 올리기보단 글을 읽고 바로 직접 가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면 성수기 예약은 지금 하지 않으면 올해는 못가지 않을까 싶네요.

GO GO !